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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멕시코, 트럭·버스 ‘초저량의 황 디젤 연료’ 정책 연기

멕시코 Reuters, TODAYonline, Infobae 2020/09/21


☐ 9월 17일 멕시코 환경부가 버스와 트럭을 대상으로 한 초저량 황 디젤(ULSD, Ultra-Low Sulfur Diesel) 사용 정책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함.
- 이에 따라 트럭과 버스들은 황 함량이 500ppm(parts per million)인 디젤 연료를 2021년 12월까지 계속 사용할 수 있게 되었는데, 국제 환경 기준에 따르면 해당 함량은 ‘환경 오염원 수준(dirty)’으로 간주되고 있음.

□ 이번 결정은 페멕스의 상황이 일부 고려된 것으로 분석되는데, 최근 멕시코 에너지감독위원회(CRE)는 2025년까지 오염을 발생시킬 수 있는 수준의 디젤 연료를 국영 석유기업 페멕스(Pemex)가 판매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고 발표한 바 있음.
- 환경위원회 회담에 참석한 관계자에 따르면, 멕시코 에너지부는 페멕스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정책 이행으로 ‘청정(cleaner)’ 디젤 에너지 유통에서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을 우려한 것으로 전해졌으나, 이와 관련하여 에너지부는 즉각적인 답변은 하지 않은 상황임.

□ 일각에서는 황 함량이 높은 디젤 연료 사용은 멕시코가 연료 수입을 제한하고 트럭 제조사들이 ULSD 호환 가능한 엔진 설치를 지연시킴으로써 비용 절약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됨. 
- 업계 관계자들은 멕시코가 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해 충분한 양의 ULSD를 생산하지 않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하고 있음.

□ 한편에서는, 이번 결정으로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 행정부가 환경과 관련하여 과거 정책으로 회귀하고 있다는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다며 우려를 표명함.
- 지난 해 멕시코 트럭 및 버스 제조 협회(ANPACT)는 페멕스 공급에 문제를 제기하며 해당 디젤 사용이 가능할 지 불확실하다는 입장을 표명하고, ULSD 기술사용에 대한 규제를 연기해줄 것을 요청한 바 있음. 

본 페이지에 등재된 자료는 운영기관(KIEP)EMERiCs의 공식적인 입장을 대변하고 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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