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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페루, 의회 부결로 대통령 탄핵 시도 무산

페루 AP News, U.S. News, Infobae 2020/09/22

□ 9월 18일 페루 의회에서 열린 마틴 비스카라(Martín Vizcarra) 대통령 탄핵 투표 결과 정족수 부족으로 탄핵이 부결됨.
- 최근 페루 야당 의원들은 ‘도덕적 무능’을 이유로 비스카라 대통령 탄핵을 추진했으나, 표결 결과 찬성 32표, 반대 78표, 기권 15표로 대통령 탄핵 시도가 무산됨.

□ 이번 결정은 현재의 국가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분석되는데, 탄핵 투표 전 열린 토론에서 일부 국회의원들은 탄핵 과정이 급하게 진행됨에 따라 현재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경제적 위기 상황이 더욱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함. 
- 프란시스코 사가스티(Francisco Sagasti) 국회의원은 “대통령 탄핵으로 현재 상황에 더 많은 문제들이 추가되서는 안 되는 시기”라고 전함.

□ 최근 페루의 정계 갈등은 부적절한 계약에 대한 비스카라 대통령의 연루 의혹과 수사 방해 정황이 담긴 녹음 파일이 공개된 이후 심화됨.
- 비스카라 대통령은 투표 전 토론에서 해당 스캔들로 인한 정치적, 사회적 혼란에 대해 사과했으나, 어떠한 불법적인 행위도 없었다고 주장함. 
- 또한, 공정하고 적절한 수사를 요청하고 국회의원들에게 탄핵 추진을 통해 현재의 불안정한 국가 상황을 악화시키지 말 것을 촉구함. 

□ 그러나, 이번 스캔들은 비스카라 대통령의 ‘반부패’ 정책 이행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되며, 또한 이번 탄핵 시도는 무산되었으나, 대통령을 둘러싼 정치적 갈등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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