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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불가리아, 러시아 외교관 2명을 간첩 혐의로 추방 … 러, 강력 반발

불가리아 Communal News, Balkan Insight 2020/09/28

□ 9월 23일 불가리아 정부가 간첩 혐의로 러시아 외교관 2명에 본국 추방을 명령함.
- 이들은 2016년부터 불가리아 군대에서 첩보 행위를 지속했으며, 특히 불가리아의 전투기 보유 현황과 군사 장비 보수 등의 군사 기밀 정보를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음.
- 또한, 불가리아 정부는 레오니드 레셰트니코프(Leonid Reshetnikov) 전 러시아 정보 요원의 불가리아 입국 또한 금지했음.
- 앞서 1월에도 불가리아 정부는 러시아 외교관 2명에 대해 페르소나 논 그라타(personae non grata)를 통고한 바 있음.

□ 이에 러시아 외교부는 즉각 불가리아의 추방 조치를 비난하는 성명을 발표함.
- 러시아 외교부는 불가리아의 조치는 전통적으로 양국이 이룩해 온 건설적인 관계와 전혀 맞지 않는다고 지적함.
- 또한, 러시아는 불가리아가 자국 외교관들에 대해 주장하는 간첩 의혹은 전혀 근거가 없으며, 이와 관련한 물적 증거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반박함.
- 레오니드 슬러츠키(Leonid Slutsky) 러시아 국회 국제문제위원회 위원장은 불가리아의 이번 조치에 상응하는 대응을 할 것이라고 밝힘. 

□ 2020년에만 불가리아 이외에도 체코, 노르웨이, 슬로바키아, 오스트리아 등 여러 유럽 국가들이 자국에 상주했던 러시아 외교관들을 간첩 혐의로 추방한 바 있음.
- 이에 대해 슬러츠키 위원장은 자국 외교관에 대한 유럽 국가들의 잇따른 추방 조치가 유럽 대륙에서 러시아를 악마로 만들기 위한 계략이라며 반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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