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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베네수엘라에 의회 선거 감시단 파견
베네수엘라 Reuters, U.S. News, Infobae 2020/09/29
□ 유럽연합(EU)이 12월 베네수엘라 의회선거 준비를 위해 감시단을 파견했다고 밝힘.
- 유럽연합 대변인은 이메일을 통해 EU 감시단이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 도착해 정치, 사회, 학계, 기업 내 주요 인사 및 관계자들을 만날 예정이라고 전하며, 이는 선거에 앞서 최소한의 민주주의 환경을 촉진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밝힘.
□ 이번 감시단 파견은 베네수엘라의 초청으로 이루어진 것이나, 니콜라스 마두로(Nicolas Maduro) 대통령 행정부는 아직까지 ‘최소한의 환경’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한 상황임.
- 그러나, 마두로 대통령은 선거를 연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강경하게 고수하고 있음.
□ 한편, 이번 선거는 많은 국민들이 거부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많은 야당들 역시 선거 결과가 여당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조작될 것이라고 주장하며 선거 참여에 대한 거부 의사를 표명함.
- 베네수엘라 입법부는 2016년부터 야당이 지배하고 있으나, 친정부 성향의 대법원이 입법부가 승인했던 거의 모든 입법 행위를 차단해 왔음.
□ 많은 유럽 국가들 역시 2018년 선거 조작 의혹을 주장하며 마두로 정권을 거부하고 임시 대통령을 자처한 야당 지도자 후안 과이도(Juan Guaido) 국회의장을 국가 수장으로 인정하고 있음.
- 미국 역시 베네수엘라의 주요 수입원의 수출입에 제재를 가하며 마두로 대통령의 퇴진을 압박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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