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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필리핀 정부, 친 정부 성향 계정 정지한 페이스북 맹비난

필리핀 The Diplomat, Mercury News, New York Times 2020/10/05

☐ 로드리고 두테르테(Rodrigo Duterte) 필리핀 대통령이 친 정부 성향의 계정을 활동 중지시킨 페이스북에 강한 유감을 표시함.
- 최근 페이스북은 필리핀 현 정부를 지지하는 성향을 보였던 계정 중 일부를 페이크(fake) 계정으로 구분하여 중지시켰음.
- 두테르테 대통령은 이러한 페이스북의 결정이 반 정부 좌익 세력에 힘을 실어주는 잘못된 행동이며 페이스북에게는 필리핀 정부가 온라인으로 정책을 홍보하는 것을 막을 권한이 없다고 말했음.
- 더불어 페이스북이 필리핀에서 비즈니스 활동을 할 수 있는 것은 정부가 허락했기 때문이라는 것을 잊으면 안 된다고 하면서, 따라서 SNS가 필리핀 국민을 위해 일하는 현 정부에 도움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음.
- 페이스북은 얼마 전 필리핀 정부에 동조하는 계정 일부를 페이스북의 운영 방침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정지시켰음.
- 정지된 계정은 두테르테 현 대통령 및 그의 딸인 사라 두테르테(Sara Duterte-Carpio)를 지지하는 게시물을 꾸준히 올렸음. 사라 두테르테는 2022년에 필리핀 대통령 후보로 출마할 것이라는 루머가 계속 제기되고 있음.
- 필리핀 대통령실 대변인은 페이스북의 계정 정지 결정에 대해 “적절하지 못한 검열 행위”라는 논평을 하였음.

☐ 필리핀 정부의 최근 행보가 국제 사회의 우려를 사고 있음.
- 두테르테 대통령은 대통령 출마 후보였던 지난 2016년 선거 유세 당시 지지율을 올리기 위해 페이스북과 SNS를 적극적으로 이용했음.
- 그러한 두테르테 대통령이 이제는 자신의 의견에 따르지 않는다는 이유로 페이스북이 필리핀에서 비즈니스가 불가능하도록 조치할 수도 있다는 뉘앙스의 발언을 한 것은 이중적인 태도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음.
- 온라인 공간은 이제 정치적 의견을 표출하는 주요한 무대가 되고 있음. 필리핀 정부가 마약과의 전쟁을 이유로 공정하지 못한 법 집행과 인권 유린을 했다는 의혹도 온라인에서 먼저 제기되었음.
- 이번 페이스북 결정에 대해 정부가 공식적으로 강한 유감을 표시한 것은 반 정부 의견 확산을 사전에 막기 위한 언론 탄압이라는 비판이 일어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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