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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부동산 거래에 적용되는 세금 15%에서 5%로 낮춰
사우디아라비아 Saudi Gazette, The National, Gulf Business 2020/10/06
□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Salman bin Abdulaziz Al Saud) 사우디아라비아 국왕이 기존에 부동산 거래에서 적용되던 세금을 15% 규모의 부가가치세(VAT) 대신에 부동산거래세(Real Estate Transaction Tax) 5%로 부과할 계획이라고 발표함.
- 무함마드 알자단(Mohammed Al-Jadaan) 사우디 재무부 장관은 이번에 발표된 새 법령은 사우디인들이 자가 주택을 보다 쉽게 매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정책이라고 설명함.
- 나아가 알자단 장관은 이는 국내 부동산 업계에 대한 조세 부담을 경감함으로써 현지 부동산 시장을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임.
- 실제로 100만 사우디리얄(한화 약 3억 940만 원)을 초과하지 않는 선에서 첫 주택을 구매하는 사우디인에 대해서는 부동산거래세가 면제됨.
□ 사우디금융청(SAMA, Saudi Arabian Monetary Authority)에 따르면 2020년 1~8월 이루어진 대출 건수는 전년보다 78% 증가해 2만 2,000여 건에 달했음.
- 동기간 국내 대출 규모는 94% 가까이 늘어나 101억 사우디리얄(한화 약 3조 1,249억 원)을 기록했음.
- 한편 지난 5월 사우디 정부는 자국 군인들에게 제공하던 무이자 대출 프로그램을 중단했음.
- 아울러 일반 시민들에게 부동산 거래액의 10%를 대출로 지원해 주는 정책 또한 중단되었음.
□ 앞서 7월 사우디 정부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피해를 줄이기 위해 부가가치세를 5%에서 15%로 3배 늘렸음.
- 그러나 이는 오히려 세금 부담을 가중해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소비 심리를 가속화할 것이라는 우려를 낳은 바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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