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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백신 베네수엘라 도착...3상 임상시험 개시 예정
베네수엘라 Reuters Latino América, Panorama, Swissinfo, Worldometer 2020/10/06
□ 10월 2일 델시 로드리게스(Delcy Rodríguez) 베네수엘라 부통령은 러시아로부터 코로나19 백신인 ‘스푸트니크 V(Sputnik V)’가 국내에 도착했다고 발표함.
- 로드리게스 부통령은 러시아 백신 소식을 전하며, 베네수엘라가 중남미 국가들 중에서 스푸트니크 V 3상 임상 실험에 참여하는 최초의 국가임을 강조함.
□ 카를로스 알바라도(Carlos Alvarado) 베네수엘라 보건부 장관은 약 2,000명의 지원자들이 3상 시험에 참여할 예정이며, 테스트는 10월부터 수도 카라카스에서 시작될 것이라고 밝힘.
- 10월 5일 기준 베네수엘라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7만 8,434명이며, 사망자는 653명으로 집계되었는데, 전문가들은 통계 수치가 실제보다 더 낮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12월까지 확진 추세는 심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한편, 러시아직접투자기금(RDIF, Russian Direct Investment Fund)은 성명을 통해 이번 임상 시험 참가자들은 무작위 실험과 플라시보 조절(placebo-controlled) 실험의 일환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힘.
- 러시아직접투자기금의 키릴 드미트리예프(Kirill Dmitriev) 최고경영자는 베네수엘라 국민을 대상으로 한 이번 백신 실험이 코로나19 치료에 일조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함.
□ 러시아는 지난 8월 코로나19 백신으로 스푸트니크 V를 등록했으나, 일부 전문가들은 임상실험 성공률이 10%에 지나지 않았다며 의구심을 제기해 왔음.
- 이와 관련하여 9월에 출판된 의학 저널 란셋(Lancet)은 초기 단계 실험 결과에서 모든 참가자들에게서 항체반응이 나타났으나, 여전히 장기 실험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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