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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루스, 자국에 대한 제재에 반발해 발트국가로 향하는 물류 노선 변경 고려
벨라루스 Belsat, 112 International 2020/10/07
☐ 알렉산드르 루카셴코(Alexander Lukashenko) 벨라루스 대통령이 라트비아와 리투아니아로 향하는 물류 노선을 변경할 것을 시사함.
- 루카셴코 대통령은 유리 센코(Yuri Senko) 벨라루스 관세청장과의 면담 자리에서 서구 쪽으로 운송하는 물류를 러시아 우스트-루가(Ust-Luga)로 돌리는 방안을 검토함.
- 루카셴코 대통령은 벨라루스로 들어오는 화물 트럭의 약 40%가 리투아니아와 라트비아에서 온다면서, 만약 벨라루스가 물류 노선을 변경하면 리투아니아의 물류 수입이 약 25%의 감소할 것이라고 주장함.
☐ 전문가들은 벨라루스의 물류 노선 변경 방안은 경제적이지 않다고 분석함.
- 전문가들은 벨라루스가 우스트-루가항으로 벨라루스 정유제품을 보낸다면 리투아니아의 클라이페다(Klaipeda)항으로 보낼 때보다 1톤당 10달러를 더 써야 한다고 지적함.
- 2019년 벨라루스는 리투아니아를 통해 140만 톤, 라트비아를 통해 320만 톤, 에스토니아를 통해 140만 톤의 정유제품을 수출했으나, 러시아를 통해서는 20만 톤만 수출함.
☐ 올해 러시아가 서구 지역으로 수출하는 석유량이 줄어들면서 벨라루스의 대(對) 서구 물동량이 감소함.
- 2020년 1~8월 벨라루스에서 발트 3국·폴란드·우크라이나 국경을 넘은 물동량은 7,100만 톤으로, 2019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5% 감소함.
- 센코 관세청장은 러시아가 서구를 상대로 석유 매출이 30%가량 감소했지만, 벨라루스와 서구와의 무역량은 약 10%만 감소했다고 지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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