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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바스마티 쌀에 대한 인도의 지리적 표시 독점 시도에 반발
파키스탄 Profit by Pakistan Today, The Print, Arab News 2020/10/08
□ 최근 파키스탄은 최근 인도가 유럽 연합(EU) 시장에서 바스마티 쌀(basmati rice)에 대한 독점적인 지리적 표시(Geographical indication) 권리를 주장한 것에 대응해 유럽 연합에 반대 의사를 표현하기로 함.
- 이는 10월 5일 압둘 라자크 다우드(Abdul Razak Dawood) 파키스탄 상무부 장관이 주재한 회의에서 결정됨.
- 이 자리에는 파키스탄 지식재산청(IPO, Intellectual Property Organization) 청장 및 파키스탄 쌀 수출협회(Rice Exporters Association of Pakistan) 대표자들이 참석함.
□ 지리적 표시란 상품의 특정 품질, 명성 또는 그 밖의 특성이 본질적으로 지리적 원산지에서 비롯되는 경우, 상품에 특정 지역을 원산지로 하는 상품임을 명시하는 것임.
- 인도는 지난 9월 바스마티 쌀의 지리적 표시에 대한 독점적인 권리를 부여해줄 것을 유럽연합 측에 요청한 바 있으며, 파키스탄 측은 인도의 이러한 움직임에 크게 반발함.
- 파키스탄은 유럽 연합 시장에서 인도가 바스마티 쌀에 대한 지리적 표시 독점권을 인정받게 될 경우 유럽 시장에 대한 쌀 수출이 상당한 타격을 입게 될 뿐만 아니라, 향후 세계 시장에서의 입지도 좁아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음.
□ 파키스탄 통계청에 따르면, 파키스탄은 2019~2020 회계연도 21억 7,000만 달러(한화 약 2조 5,135억 1,100만 원) 상당의 쌀을 수출했으며, 이 중 바스마티 쌀 수출은 전년 대비 25% 증가한 7억 9,080만 달러(한화 약 9,159억 8,364만 원)를 기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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