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부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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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국회, 의사 임금 인상 법안 만장일치로 통과
헝가리 Daily News Hungary 2020/10/08
□ 10월 6일 헝가리 국회가 오는 2021년부터 국내 의사들의 임금을 대폭 인상하는 법안을 통과시킴.
- 게르겔리 굴랴스(Gergely Gulyás) 헝가리 총리실장과 미클로쉬 카슬러(Miklós Kásler) 헝가리 인적자원부 장관이 발의한 이 법안은 국회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된 것으로 알려짐.
- 이에 따라 2021년 의사들이 수령하는 실질 임금은 48만 1,486포린트(한화 약 181만 4,400원)로 인상되며, 경력 41년 이상의 의사에게는 166만 6,040포린트(한화 약 629만 7,480원)가 지급됨.
- 2022년 1월부터는 의사 월급이 최저 61만 9,053포린트(한화 약 233만 9,820원)에서 최대 214만 2,051포린트(한화 약 809만 6,760원)로 인상될 예정임.
□ 또한, 이번에 통과된 법안에 따라 의사에게 팁을 주는 관행도 불법화되었으며, 환자가 의사에게 제공할 수 있는 비현금성 선물 금액의 상한선은 의사 최저 월급의 5%로 제한됨.
- 앞서 9월 말 헝가리 정부는 헝가리의사협회가 제안한 의사 임금 인상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음.
- 또한, 당시 정부는 의사에게 팁을 주는 행위를 금지하도록 형법을 개정할 것이라고 언급했음.
- 특히 이번 의사 임금 인상 법안은 빅토르 오르반(Viktor Orbán) 헝가리 총리의 요청으로 패스트트랙 처리된 것으로 알려짐.
□ 한편 헝가리 노조 연합인 MESZK는 의사뿐만 아니라 간호사를 비롯한 다른 의료 노동자의 임금 또한 최소 50% 인상되어야 한다고 주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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