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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사바주와 타 말레이시아 지역 간 이동 제한
말레이시아 The Edge Markets, FMT News, Siakap Keli 2020/10/12
☐ 말레이시아 정부가 동 말레이시아 사바(Sabah)주에 봉쇄 명령을 내리고 다른 지역과의 이동을 임시로 금지했음.
- 사바주는 라부안(Labuan) 연방 직할주, 사라왁(Sarawak)주와 함께 동 말레이시아 3개 주 가운데 하나이자 말레이시아의 가장 동쪽에 위치하고 있음.
- 최근 사바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말레이시아 중앙정부는 사바주와 서 말레이시아 반도 사이의 이동을 금지하는 것은 물론, 사바주에서 같은 동 말레이시아 지역인 라부아주와 사라왁주로도 출입할 수 없다고 발표했음.
- 해당 조치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것으로 2020년 10월 12일부터 10월 25일까지 2주간 시행함.
- 다만 말레이시아 중앙정부는 긴급을 요하거나 인명과 관련 있는 사건이 발생한 경우나 필수품 공급 등 특별한 사유가 있을 때에는 보건부(Ministry of Health) 장관의 허가 하에 사바주 주민이 다른 지역을 출입할 수 있다고 하였음.
- 그러나 보건부 장관의 허가를 얻었다고 하더라도 출발지와 도착지에서 엄격한 코로나19 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음.
- 한편, 다른 지역에서 사바주로 들어가고자 할 때는 사바주에 거주지나 배우자가 있어야 하며 이 경우에도 관련 사실을 서류로 증빙해야 함.
☐ 말레이시아 정부는 방역 관련 행정 명령을 위반할 경우 구금 등 민형사상 제재를 가할 수 있다고 경고했음.
- 말레이시아 총리실은 최근 이동 제한 명령 위반을 이유로 약 360여 명을 강제 구금했다고 발표했음.
- 가장 많은 위반 사례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로 공공장소를 활보한 경우로, 말레이시아 정부는 마스크 미 착용자는 외부 활동을 할 수 없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했음.
- 한편, 말레이시아 중앙정부는 사바주와 타 지역 간의 이동 제한을 우선 14일 동안 시행하기는 하나 추후 코로나19 경과 상황에 따라 이동 제한 조치를 연장할 수 있다고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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