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리핑
폴란드 반독점 기관, 러시아의 노르드스트림2 파이프라인에 벌금 부과
러시아 The Moscow Times, Reuters, DW 2020/10/12
☐ 폴란드 반독점 기관이 러시아의 새로운 가스 파이프라인에 천문학적인 벌금을 부과함.
- 폴란드의 반독점 기관인 경쟁소비자보호청(UOKiK)은 노르드스트림2(Nord Stream 2) 파이프라인을 건설 중인 러시아 에너지 회사 가즈프롬(Gazprom)에 75억 달러(한화 약 9조 원)에 달하는 벌금을 부과함.
- 현재 건설 중인 노르드스트림2는 러시아와 유럽을 잇는 파이프라인으로, 기존의 노르드스트림(Nord Stream) 파이프라인을 따라 러시아와 독일을 연결함.
☐ 가즈프롬의 연 매출 10%에 달하는 금액이 벌금으로 부과됨.
- 폴란드 경쟁소비자보호청은 노르드스트림2가 유럽 에너지 시장을 교란할 뿐만이 아니라 유럽의 에너지 안보를 해친다고 주장함.
- 폴란드 경쟁소비자보호청은 가즈프롬 뿐만이 아니라 노르드스트림2와 연관된 업체들에도 총 6,100만 달러(한화 약 732억 원)에 달하는 벌금을 부과함.
☐ 러시아 외교부는 폴란드가 미국을 위해 벌금 부과를 결정했다고 비난함.
- 러시아 외교부는 이러한 결정이 동유럽 국가에 미국 가스를 재판매하기 위한 초석이라면서 비난함.
- 한편 2020년 10월 현재 노르드스트림2 공사는 미국이 부과한 각종 제재로 인해 중단된 상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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