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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기스스탄 수도에 올해 두 번째 비상사태 선포...경제 회복 더욱 어려워 질 전망
키르기스스탄 Eurasianet, фергана, 2020/10/12
☐ 소론바이 제엔베코프(Sooronbai Jeenbekov) 키르기스스탄 대통령이 수도 비슈케크(Bishkek)에 비상사태를 선포함.
- 10월 9일 제엔베코프 대통령은 키르기스스탄 총선 이후 발생한 각종 소요사태와 무정부 상태급 혼란에 대응하기 위해 비슈케크에 비상사태를 선포한다고 발표함.
- 키르기스스탄 정부는 올해 3월 11일부터 5월까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서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했었음.
☐ 키르기스스탄의 총선이 무효가 된 후 키르기스스탄 기존 의회가 새로운 총리를 선출함.
- 키르기스스탄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10월 4일 총선 결과를 무효로 한다고 발표한 후 키르기스스탄 총리와 내각 전원이 사임함. 키르기스스탄 의회는 사디르 자파로프(Sadyr Japarov)를 새로운 총리로 선출함.
- 한편 시위대가 구치소에서 풀어준 알마즈베크 아탐바예프(Almazbek Atambayev) 키르기스스탄 전 대통령이 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괴한의 총격을 받았으나 무사한 것으로 알려지는 등 키르기스스탄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음.
☐ 코로나19로 큰 경제적 타격을 입은 키르기스스탄이 이번 정치적 혼란으로 인해 더욱 어려워질 전망임.
- 세계은행은 10월 7일 발간한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키르기스스탄의 2020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당초 –1.5%에서 –5.5%로 크게 낮춤.
- 한편 이번 반정부 시위 과정에서 키르기스스탄의 주요 광산의 운영이 중단되고, 시민들이 사회적 거리 두기와 같은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지키지 않으면서 키르기스스탄의 경제적 어려움이 더욱 커질 전망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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