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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나이지리아의 대외 부채 규모 11조 나이라 돌파

나이지리아 Allafrica, Fitch Ratings 2020/10/12

□ 나이지리아 부채관리청(DMO, Debt Management Office)이 6월 말 기준 나이지리아의 대외 부채 규모가 11조 3,630억 나이라(한화 약 36조 2,807억 원)에 달했다고 발표함.
- 이는 코로나19 위기와 국제 유가 하락이 맞물리면서 나이지리아의 주요 수입원인 석유 수출이 큰 타격을 입은 결과인 것으로 분석됨.
- 그중 국제통화기금(IMF)의 차관은 33억 5,900만 달러(한화 약 3조 8,724억 원)에 달했으며, 세계은행(World Bank), 아프리카개발은행(African Development Bank) 등이 제공한 차관 규모는 163억 6,000만 달러(한화 약 18조 7,857억 원)에 이르는 등 다자간 차관 규모가 상당한 것으로 집계됨.
- 실제로 상술한 세 은행에서 제공한 차관이 나이지리아 전체의 부채 규모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2%에 달함.

□ 이에 대해 IMF는 전 세계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공공 부채 규모가 2020년 말 이전에 100%에 이를 것이라고 지적함.
- IMF는 현재 전 세계가 코로나19 위기에서 점차 벗어나고 있기는 하지만, 기업 파산 증가와 금융 시장의 밸류에이션 상승 등 위기 요소가 여전히 산재하고 있다고 평가함.
- 특히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Kristalina Georgieva) IMF 총재는 코로나19 위기로 인한 일자리 감소와 교육 제도의 붕괴에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함.

□ 앞서 9월 30일 글로벌 신용평가기관인 피치(Fitch)는 나이지리아의 장기외환발행 디폴트레이팅(IDR, Long-Term Foreign-Currency Issuer Default Rating))을 B로 발표했음.
- 또한, 피치는 나이지리아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negative)’에서 ‘안정적(stable)’으로 상향 조정함.
- 피치의 이번 조정은 국제 유가가 안정화되고 국내 이동 제한령이 완화되는 등 나이지리아 경제의 불확실성이 다소 해소되었다는 점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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