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부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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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다페스트 시장, “헝가리 정부, 부다페스트 관광업계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헝가리 Daily News Hungary, Hungary Today 2020/10/12
□ 10월 7일 게르겔리 카라초니(Gergely Karácsony) 부다페스트(Budapest) 시장이 부다페스트의 관광업계에 대해 헝가리 중앙정부가 추진하는 국내 관광업 부흥 정책의 수혜 대상에서 벗어나 있다고 비판함.
- 카라초니 시장에 따르면 헝가리관광청(Hungarian Tourism Agency)은 부다페스트 관광업계가 단기간에 회복할 것이라는 이유로 관광 기업들에게 제공하는 대출 지원 프로그램인 ‘키슈폴루디 관광 개발 기금’의 수혜 대상에 부다페스트 내 관광 기업들을 제외함.
- 그러나 카라초니 시장은 헝가리 관광청의 이 같은 결정은 현재 시내 관광기업들이 처한 위기를 제대로 알고 있지 못한 결과라고 지적함.
- 한편 부다페스트상공회의소(BKIK, Budapest Chamber of Industry and Trade)는 미할리 바르가(Mihály Varga) 헝가리 재무부 장관과 카라초니 시장이 협상할 수 있도록 중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 타마스 플레시(Tamás Flesch) 헝가리 호텔·레스토랑협회(Hungarian Hotel and Restaurant Association) 회장은 국내 관광업에서 부다페스트가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이라며 정부가 부다페스트의 관광업계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을 호소함.
- 플레시 회장에 따르면, 헝가리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의 90%가 부다페스트르 방문하며, 국내 관광업의 전체 수입에서 부다페스트가 차지하는 비중은 절반에 육박함.
□ 헝가리통계청에 따르면 2020년 8월 헝가리 숙박업소에서 관광객들이 이용한 총숙박일은 전년보다 33.2% 감소해 313만 6,000여 박에 머무름.
- 그중 내국인 관광객의 숙박일은 2.1% 감소해 253만여 박으로 선방했으나, 외국인 관광객의 경우 무려 71.3% 줄어들어 60만 7,000여 박에 그쳤음.
- 동월 국내 숙박업계의 총매출액 또한 32.6% 감소해 470억 포린트(한화 약 1,781억 3,000만 원)로 내려앉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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