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리핑
스리랑카, 중국 측에 양국 간 무역불균형 문제 언급
스리랑카 EconomyNext, Global Times 2020/10/13
□ 고타바야 라자팍사(Gotabaya Rajapaksa) 스리랑카 대통령이 장지에치(Jang Jiechi) 중국 전 외교부장 및 중국대표단과 회담함.
- 장지에치는 중국의 전임 외교부장직을 수행했으며, 미국 대사를 역임한 바 있음.
- 장지에치 전 외교부장은 스리랑카 방문에 대해 이번 아시아 4개국 순방에서의 첫 방문지라며, 중국은 스리랑카의 양자 관계 강화를 최우선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전함.
□ 라자팍사 대통령은 중국과의 무역에서 발생하는 대규모 무역 적자 문제를 언급하며, 중국이 스리랑카로부터 더 많은 상품을 구매할 것을 요청함.
- 또한 스리랑카 청년들에게 더 많은 고등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술 대학을 설립해줄 것을 요구함.
□ 한편 라자팍사 대통령은 함반토타(Hambantota) 항구 건설 프로젝트를 언급하며, 해당 프로젝트는 전적으로 스리랑카의 생각에 따라 이루어지는 것으로 중국의 생각에 따른 것이 아니라고 언급함.
- 또한 라자팍사 대통령은 이번 프로젝트가 스리랑카에서 소득 증가 및 고용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엄청난 잠재력이 있다고 확신한다고 전함.
- 뉴욕타임즈(The New York Times)를 비롯한 서구 언론들은 중국이 자금을 대는 함반토타 항구 프로젝트로 인해 스리랑카가 부채의 함정(debt trap)에 빠질 것이라 경고한 바 있음.
- 2017년 스리랑카와 중국이 체결한 합의에 따르면, 함반토타 항구의 지분 70%는 중국에 있으며, 나머지 30%만이 스리랑카 항만청이 소유하게 될 예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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