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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알제리 정부, 자동차 수입 재허용 계획 잠정 보류

알제리 Allafrica, Reuters, North Africa Post 2020/10/14

□ 10월 11일 페르하트 아이트 알리 브라함(Ferhat Ait Ali Braham) 알제리 산업부 장관이 향후 3년 동안 해외 자동차 수입을 재개하는 계획을 임시 중단했다고 발표함.
- 브라함 장관은 일련의 경제 개혁 실행 이후 중기적으로 자동차 수입을 재개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함.
- 아울러 장관은 알제리가 자동차 산업에서 매우 큰 잠재력을 갖고 있는 국가라고 강조함.

□ 앞서 5월 알제리 정부는 조만간 해외 자동차 수입을 재허용할 방침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
- 지난 2014년 압델아지즈 부테플리카(Abdelaziz Bouteflika) 전 알제리 대통령은 국제 유가 하락으로 인한 정부 수입 감소와 수입 어음 증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동차 수입을 전면 금지한 바 있음.
- 이후 정부는 알제리 기업인과 해외 자동차 제조업체가 협력해 현지 자동차 조립 공장을 설립하는 것을 허용했음.

□ 그러나 알제리 정부의 자동차 수입 금지 법안은 결과적으로 정부가 기대한 경제적 효과를 달성하는 데 기여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남. 
- 지난 2019년 12월 폭스바겐(Volkswagen)은 국내 파트너 기업인 SOVAC의 비리 문제와 국내 정치적 불안을 이유로 알제리 현지 조립공장을 폐쇄했음.
- 르노(Renault) 또한 정부의 자동차 수입 제한 방침에 노골적으로 불만을 표하며 현지 조립 공장을 폐쇄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힘.
- 특히 알제리의 현행법과 구식 은행 체제가 자동차 산업에서 국내외 투자를 유치하는 데 매우 큰 걸림돌이 되는 것으로 지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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