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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페루 비스카라 대통령, 주지사 시절 부패 연루 의혹 제기

페루 Reuters Latino América, Infobae, Swissinfo 2020/10/14

□ 탄핵 위기를 모면한 지 약 한 달 만에 마르틴 비스카라(Martín Vizcarra) 페루 대통령에 대한 부패 연루 의혹이 다시 제기됨. 
- 제보에 따르면, 비스카라 대통령이 7년 전 주지사로 재직하던 시절 한 기업으로부터 28만 달러(한화 약 3억 2,200만 원)를 받은 것으로 알려짐.

□ 이번 연루 의혹과 관련된 정보는 건설기업들의 경쟁 입찰 관련 뇌물수수를 조사하는 법무부 조력자 중 한 사람에 의해 제공되었는데, 정보 제공자는 검찰측에 오브라인사/아스탈디(Obrainsa/Astaldi) 컨소시엄이 비스카라 대통령에 두 번에 나누어 돈을 제공했다고 밝힘. 
- 또한, 오브라인사에 볼리비아 공직자들을 수도 리마로 초청하는 데 필요한 비행기 서비스 비용을 지불할 것을 요청했다고 폭로함. 
- 해당 기업은 2013년 당시 비스카라 대통령이 주지사로 있던 페루 남부에 위치한 모케과(Moquegua)의 관개 건설 프로젝트를 받은 바 있음. 

□ 그러나, 비스카라 대통령은 비행기 대여를 요청했다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해당 의혹을 부인하며 뇌물 혐의 주장을 일축함.
- 또한, 기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어떠한 심층적 조사도 없이 명예를 실추시키려 한다고 전하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냄.

□ 한편, 일각에서는 또 다른 새로운 정치적 위기가 도래함에 따라 국가적 차원에서의 코로나19 위기 타개 및 경제 재활성화 등에 대한 노력에 지장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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