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리핑
벨라루스 반정부 시위대, 10월 26일부터 총파업 예고
벨라루스 The Moscow Times, Atlantic Council 2020/10/15
☐ 벨라루스의 반정부 시위대를 이끄는 스베틀라나 티하놉스카야(Svetlana Tikhanovskaya)가 10월 26일 총파업을 예고함.
- 리투아니아에 망명 중인 티하놉스카야는 알렉산드르 루카셴코(Alexander Lukashenko) 벨라루스 대통령이 10월 25일까지 대통령 자리에서 물러나고 체포한 정치범을 석방하지 않으면 26일부터 전국가적 총파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경고함.
- 티하놉스카야는 2020년 8월 9일 벨라루스 대통령 선거에서 패배한 후 벨라루스 공안 당국의 탄압을 피해 리투아니아로 망명했음.
- 벨라루스에서는 대통령 선거 이후 두 달 넘게 선거에 불복하고 루카셴코 대통령의 퇴임을 주장하는 반정부 시위가 이어지고 있음.
☐ 반정부 시위를 주도하는 주요 야권 인사들이 체포되거나 강제로 쫓겨나는 가운데, 벨라루스의 IT 기업과 인재들이 벨라루스를 탈출하고 있음.
- 벨라루스의 반정부 시위가 격화되고 벨라루스 정부의 강압적인 진압과 인터넷 차단이 이어지자 벨라루스 국내총생산(GDP)의 약 6%를 차지하고 있는 IT 기업들의 탈출이 시작되고 있음.
- 8월 12일 벨라루스의 IT기업 300여 곳은 공동성명을 통해 새로운 선거와 폭력 진압 중단을 요구했으며, 세계적인 메신저 바이버(Viber)의 대표 자멜 아가오와(Djamel Agaoua)는 더는 국민들이 공포에 떠는 나라에 투자할 수 없다는 의견을 밝힘.
- 8월부터 약 2,000명에 가까운 벨라루스 IT 인재들이 우크라이나로 거처를 옮겼으며, 폴란드, 발트 3국, 카자흐스탄 등도 벨라루스 IT 인재를 영입하기 위한 제도를 마련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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