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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美 원유 제재 강화에 석탄 수출 증가
베네수엘라 Reuters, Infobae, Impacto Venezuela 2020/10/15
□ 국제무역통계 사이트 ‘유엔 컴트레이드(UN Comtrade)’ 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원유 제재가 심화되는 가운데, 유럽 국가들에 대한 베네수엘라의 석탄 생산 및 수출량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됨.
- 2019년 1월 미국이 베네수엘라 국영석유기업인 PDVSA에 대한 제재를 시작한 이후 베네수엘라의 석탄 수출량이 지난 해 세배 가까이 증가해 31만 톤을 기록했으며, 약 4,000만 달러(한화 약 458억 2,000만 원)의 수익을 창출함.
□ 올해 베네수엘라 석탄 수출량의 증가세는 계속되고 있는 상황으로, 6월까지 수출량은 36만 5,000톤으로 약 3,700만 달러(한화 약 423억 8,350만 원)를 벌어들인 것으로 조사됨.
- 영국은 현 베네수엘라 정부를 부정하고 있으나, 베네수엘라의 주요 석탄 수출국 중 하나이며, 올해 7월까지 베네수엘라로부터 약 3,083만 달러(한화 약 353억 원) 규모의 석탄을 수입한 것으로 조사됨.
- 그러나, 이와 관련하여 영국 외무·영연방부(Foreign, Commonwealth & Development Office)는 답변 요청에 응하지 않고 있음.
□ 베네수엘라는 미국의 제재를 우회하면서도 해외에서 새롭게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됨.
- 그러나, 아직까지 석탄 수출 규모가 수십억 달러의 원유 수익 손실액을 충당하기에는 상당히 부족한 상태임.
□ 베네수엘라 정보부나 국영석탄기업(Carbozulia) 모두 해당 통계 수치에 대한 답변 요청에 응하지 않았으며, 공식적인 입장 표명도 하지 않고 있음.
본 페이지에 등재된 자료는 운영기관(KIEP) 및 EMERiCs의 공식적인 입장을 대변하고 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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