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부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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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정부, 주택 리모델링 비용 50% 지원하는 정책 추진할 예정
헝가리 Daily News Hungary, Hungary Today 2020/10/19
□ 10월 14일 카탈린 노박(Katalin Novák) 헝가리 가족부 장관이 오는 2021년 1월 1일부터 자녀를 최소 1명 양육하고 있는 가구에서 자체적으로 집을 리모델링할 때 보조금을 지급하는 계획을 추진할 것이라고 발표함.
- 이 계획에 따라 정부는 리모델링 1건당 최대 300만 포린트 선에서 비용 50%를 부담할 예정임.
- 정부가 보조금을 지급하는 리모델링 사업에는 에너지 설비 개선, 화장실·부엌 보수, 주거 공간 확장 등이 포함됨.
- 노박 장관은 구체적인 사업 계획은 향후 몇 주 이내에 확정해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임.
□ 지난 2015년부터 헝가리 정부는 주택 구매에 대한 보조금 지급정책인 ‘CSOK’을 추진하고 있음.
- 헝가리 정부는 가족 보호 행동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한 이 정책에 대해 각 가정이 주택을 보다 합리적으로 구매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함.
- 자녀 2인을 둔 가구는 1,000만 포린트(한화 약 3,670만원), 3인 이상의 자녀를 둔 가구는 1,500만 포린트(한화 약 5,505만원)를 지원받을 수 있음.
- 2019년 기준으로 CSOK 정책의 혜택을 받은 가구만 10만 가구가 넘는 것으로 추산됨.
□ 한편 헝가리의 국내총생산(GDP)에서 가족 정책에 집행되는 예산 비율은 유럽 국가 중 최고 수준인 5%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짐.
- 노박 장관은 인구 감소가 현재 헝가리가 당면한 최대 위기 중 하나임을 인정하며, 가족 친화적인 국가로 거듭나도록 여러 가족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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