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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사우디 대표 소매유통기업, 터키산 제품 완전 보이콧 선언

사우디아라비아 Nordic Monitor, Gulf News 2020/10/20

□ 사우디아라비아의 대표 소매유통기업인 ‘압둘라 알오사임 마켓(Abdullah Al Othaim Markets)’이 사우디 정부의 조처에 따라 터키산 제품 수입을 전면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함.
- 또한, 압둘라 알오사임 마켓은 현재 당사가 운영하고 있는 모든 마트 지점과 창고에 터키산 제품 재고를 처리할 계획이라고 덧붙임.
- 압둘라 알오사임 마켓은 이번 조치에 대해 사우디에서 거세지고 있는 반(反)터키 움직임에 동조하려는 것이며, 터키 국민에 대한 악감정에서 비롯한 것은 아니라고 단언함.

□ 앞서 10월 초 아즐란 알아즐란(Ajlan Al Ajlan) 사우디상공회의소(Saudi Chamber of Commerce) 소장은 국민들에게 수입·투자·관광 등 터키의 모든 경제 부문을 보이콧할 것을 촉구함.
- 뒤이어 사우디 내 SNS에서 ‘터키산 제품을 보이콧하자’라는 해시태그가 트렌드로 떠오를 정도로 현재 사우디에서는 반터키 여론이 격화되고 있음.
- 이 같은 사우디 내 반터키 움직임은 이전부터 지속적으로 심화되고 있었음.
- 실제로 2019년 터키의 대(對)사우디 수출액은 2015년보다 약 25% 감소해 94억 달러(한화 약 10조 7,160억 원)에 그쳤음.
- 또한, 2019년 터키 건축업체들이 사우디에서 수주한 프로젝트 규모는 전년보다 80% 가까이 감소해 5억 5,900만 달러(한화 약 6,270억 원)에 불과했음.

□ 최근 사우디와 터키 간의 갈등은 자말 카슈끄지(Jamal Khashoggi) 암살사건을 비롯한 여러 문제를 두고 심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음.
- 특히 사우디는 국내 정세를 불안하게 한다는 이유로 무슬림형제단(Muslim Brotherhood)을 극단주의로 규정하고 배척하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지만, 터키는 무슬림형제단을 지지해 갈등을 빚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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