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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리비아 대선, 모랄레스 전 대통령 정당 승리
볼리비아 AP News, NPR, EL Pais 2020/10/21
□ 10월 19일 볼리비아 대선 비공식 개표 결과에 따르면, 에보 모랄레스(Evo Morales) 전 볼리비아 대통령 정당인 사회주의운동당(MAS) 후보가 승리함.
- 투표는 하루 전인 18일 치러졌으며, 아직 개표 결과가 공식적으로 발표되지는 않았으나, 모랄레스 전 대통령이 직접 지목한 루이스 아르케(Luis Arce) 후보가 선거에서 압승했다고 발표했으며, 상대편 후보는 패배를 인정함.
□ 비공식 개표 결과가 발표된 이후, 루이스 아르케 후보는 현재 분열된 국가 상황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향후 소속 정당인 사회주의운동당의 정권 하에 단결된 국가 정부를 수립할 것이라고 밝힘.
□ 한편, 비공식 개표 결과가 발표되기 몇 시간 전, 현재 아르헨티나에 망명중인 모랄레스 전 대통령은 전례 없는 승리와 민주주의 회복을 언급하며 먼저 승리를 자축함.
- 또한, 루이스 아르케 후보의 승리 선언 이후 아르헨티나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볼리비아로 돌아갈 계획이라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일정은 밝히지 않음.
□ 모랄레스 전 대통령은 볼리비아 최초 원주민 대통령으로 약 14년간 국가 수장으로 볼리비아를 통치했으나, 선거 조작 혐의로 자진 사퇴 후 아르헨티나에 거주하고 있음.
- 모랄레스 전 대통령 사퇴 이후 볼리비아는 자니네 아녜스(Jeanine Áñez) 임시 대통령 행정부가 국정운영을 맡아 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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