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리핑
UAE산 석유, 에일라트-아슈켈론 파이프라인 통해 유럽으로 운송될 예정
아랍에미리트 Reuters, Times of Israel 2020/10/22
□ 이스라엘의 에일라트-아슈켈론 관로회사(EAPC, Eilat-Ashkelon Pipeline Co.)와 이스라엘과 아랍에미리트의 합작 투자 기업인 MRLB(MED-RED Land Bridge)가 에일라트-아슈켈론 파이프라인을 UAE로 확장하는 계약을 체결함.
- 이로써 UAE는 자국에서 생산되는 석유를 유럽으로 직접 운송할 수 있게 될 전망임.
- 에일라트-아슈켈론 관로회사가 운영하는 에일라트-아슈켈론 파이프라인이 UAE로 연장되면 페르시아만에서 생산되는 석유가 최대 석유 시장 중 하나인 유럽으로 운송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를 표명함.
- 특히 에일라트-아슈켈론 관로회사는 에일라트-아슈켈론 파이프라인은 수에즈운하(Suez Canal)보다 비용과 시간 측면에서 더 높은 효율성을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함.
- 또한, 지중해와 흑해에서 생산되는 석유 또한 동아시아 지역으로 빠르게 운송될 것으로 기대됨.
□ 양사의 이번 계약 규모는 최소 7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오는 2021년 초부터 UAE산 석유 운송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됨.
- 에일라트-아슈켈론 관로회사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당사의 파이프라인을 통해 운송되는 석유가 연간 수천만 톤 증가할 것으로 예측함.
- 에레즈 할폰(Erez Halfon) 에일라트-아슈켈론 관로회사 CEO는 이스라엘에게 이번 계약은 경제적·전략적으로 매우 큰 중요성을 갖는다고 밝힘.
□ 그러나 잘룰환경협회(Zalul Environmental Association)는 이번 계약이 궁극적으로 환경 파괴로 이어질 것이라며 우려를 표명함.
- 마야 야콥스(Maya Jacobs) 잘룰환경협회 회장은 UAE 석유가 유럽으로 운송되는 과정에서 에일라트만(Gulf of Eilat)과 산호초가 파괴될 것이고, 이는 현지 관광업에 큰 타격을 줄 것이라고 지적함.
- 특히 야콥스 회장은 이스라엘 환경보호부가 경제적 이유로 양사의 계약 체결 과정에 개입하지 않았다고 비판함.
본 페이지에 등재된 자료는 운영기관(KIEP) 및 EMERiCs의 공식적인 입장을 대변하고 있지 않습니다.
이전글 | 리비아, 유엔 제네바 사무소에서 휴전 협상 재개 | 2020-10-22 |
---|---|---|
다음글 | 3~8월 이란의 가전제품 수출액, 1억 3,900만 달러 기록 | 2020-10-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