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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광산 노조, 국영기업 상대 시위...대량 해고 비판
칠레 Reuters, Infobae, Reuters 2020/10/22
□ 칠레 국영구리기업 코델코(Codelco) 노동자들이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는 가운데 회사의 해고 조치를 거부하며 가두시위를 벌임.
- 칠레의 구리광산노조(FTC, Federation of Copper Workers) 관계자들은 수도 산티아고에 위치한 코델코 본사 밖에 모여 팬데믹 기간 동안 이미 충분한 해고가 이루어졌으며, 더 이상의 해고를 거부한다고 외침.
- 또한, 성명을 통해 코델코가 일부 사업 부문의 민영화 구실로 팬데믹을 악용해 왔다고 비판하며, 그 어느 때보다도 고용을 보장하고 노동자를 보호해야 할 어려운 시기에 국영기업의 대량 해고는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표명함.
□ 노조 지도부는 시위 이후 세바스티안 피녜라(Sebastián Piñera) 칠레 대통령에게 현 상황에 대한 심각성을 경고하는 서한을 전달하기 위해 대통령궁 근처까지 진입한 것으로 전해짐.
- 이와 관련하여 칠레 광업부의 발도 프로쿠리카(Baldo Prokurica) 장관은 그동안 기업들에게 팬데믹 기간 동안 해고를 결정하기 전에 가능한 다른 방법들을 모색할 것을 촉구해 왔음.
- 그러나, 이번 대량 해고와 관련하여 코델코는 어떠한 공식 입장도 표명하지 않고 있음.
□ 한편, 구리 생산은 칠레의 주요 산업 중 하나로, 최근 코델코는 코로나19가 잘 통제되고 있다고 언급하며, 기업 활동이 100% 정상화 되었으며 현재 생산능력을 최대한 가동해 2020년 목표 생산량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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