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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재건 활동을 위한 미국의 지원금 30%가 부패로 손실
아프가니스탄 MENAFN, Voice of America 2020/10/23
□ 10월 20일 아프간 재건 특별감사관실(SIGAR, Special Inspector General for Afghanistan Reconstruction)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은 2002년 이후 아프가니스탄에서 최소 190억 달러(한화 약 21조 5,365억 원) 규모의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남.
- 아프간 재건 특별감사관실의 이번 보고서는 단순히 미국 의회에서 아프가니스탄 재건 활동을 지원하는 데 할당한 자금을 검토한 것이기 때문에, 이는 아프가니스탄에서의 미국 정부 지출의 일부에 불과하다고 강조함.
□ 최근 아프간 재건 특별감사관실은 지난 19년간의 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 미국의 지출 항목을 조사하고 있으며, 조사 결과 2001년 이래 미국 의회가 아프가니스탄 재건 프로그램에 약 1,340억 달러(한화 약 151조 8,890억 원)를 할당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힘.
- 아프간 재건 특별감사관실은 이 중 630억 달러(한화 약 71조 4,105억 원) 규모의 지출을 검토한 결과 지출의 30% 수준인 190억 달러(한화 약 21조 5,365억 원)가 낭비(waste)와 사기(fraud), 남용(abuse) 등으로 손실되었다고 지적함.
- 이 중 2018년 1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2년간 약 18억 달러(한화 약 2조 403억 원)가 손실된 것으로 추산됨.
□ 아프간 재건 특별감사관실의 이번 보고서는 최근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하고 있는 아프가니스탄에서의 종전 및 미군 철수 의사를 적극적으로 밝히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임.
- 아프가니스탄 재건 특별감사관실은 아프가니스탄 정부가 실제로 부패를 비롯한 각종 문제를 근절하기보다는 국제 사회의 지원금에만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것 같다며, 아프가니스탄 정부에 만연한 각종 부패를 억제하려는 노력이 부족하다고 비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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