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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월 두바이이슬람은행의 순이익, 전년보다 22% 감소
아랍에미리트 Gulf News, Dubai Islamic Bank 2020/10/23
□ 10월 20일 두바이이슬람은행(DIB, Dubai Islamic Bank)이 2020년 1~9월 당행의 순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22% 감소해 31억 2,000만 디르함(한화 약 9,629억 8,800만 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함.
- 동기 두바이이슬람은행의 총수익은 99억 디르함(한화 약 3조 556억 원)에 달했으며, 순영업수익은 69억 디르함(한화 약 2조 1,296억 원)으로 증가함.
- 특히 두바이이슬람은행이 거래 수수료와 외환차액(FX) 거래 등으로 거두어들인 수입은 전년 동기보다 19% 가까이 증가해 13억 2,000만 디르함(한화 약 4,074억 1,800만 원)에 이르렀음.
□ 동기 두바이이슬람은행의 운영비 지출액은 전년보다 약 20.3% 증가해 21억 3,000만 디르함(한화 약 6,574억 2,450만 원)에 달함.
- 한편 두바이이슬람은행의 융자 및 수쿠크(sukuk, 이슬람식 채권) 투자액은 전년보다 약 27% 늘어나 2,345억 디르함(한화 약 72조 3,784억 원)을 기록함.
- 당행의 고객예탁금 또한 전년보다 31% 증가해 2,146억 디르함(한화 약 66조 2,362억 원)에 이른 것으로 집계됨.
- 한편 두바이이슬람은행의 자본적정성 비율은 17.3%에 이르렀음.
□ 두바이이슬람은행은 코로나19 위기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함.
- 또한, 두바이이슬람은행은 2020년 1월 누르 은행(Noor Bank)을 인수한 것을 계기로 당장 지출액이 급증했으나, 장기적으로 볼 때 당행의 전체적인 수익률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기대를 표명함.
- 당시 두바이이슬람은행은 주식 스왑(share swap)을 통해 누르 은행을 인수했으며, 그 결과 당행의 총자산 규모는 2,750억 디르함(한화 약 84조 8,787억 원)을 웃돌게 됨.
- 이와 관련해 무함마드 이브라힘 알샤이바니(Mohammed Ibrahim Al Shaibani) 두바이이슬람은행 총재는 저유가 시대로 인해 성장 잠재력이 침체된 상황에서 걸프(Gulf) 지역의 은행들이 다른 은행과의 합병을 더욱 활발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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