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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브라질 대통령-보건부 장관, 중국 코로나19 백신 구매 갈등

브라질 Reuters, AP News, UOL Notícias 2020/10/23

□ 10월 21일 자이르 보우소나루(Jair Bolsonaro) 브라질 대통령은 연방정부가 향후 중국 시노백(Sinovac)이 개발한 잠재적 코로나19 백신을 구매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
-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자신의 SNS를 통해 아직 백신 테스트가 완료되지 않았음을 언급하며, 최근 공개된 4,600만 개(doses)의 시노백 코로나19 백신 구매 계획에 대한 입장을 표명함. 

□ 이는 보우소나루 대통령과 정적 관계인 에두아르도 파젤로(Eduardo Pazuello) 브라질 보건부 장관의 구매 계획 발표 바로 다음날 나온 것으로, 파젤로 장관은 10월 20일 주앙 도리아(João Doria) 상파울루 주지사와의 회담에서 상파울루 부탄탄 연구소(Butantan Institute)의 백신 구매에 대한 계획을 공개한 바 있음.
- 시노백은 브라질 부탄탄 연구소와 제휴해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으로, 파젤로 장관과의 회담에서 도리아 주지사는 올해 말까지 규제 승인을 받아 내년 1월부터 백신 접종 개시를 고대하고 있다고 밝힘. 
- 도리아 장관 역시 그동안 보우소나루 대통령과 코로나19 팬데믹 정책과 관련하여 갈등 관계를 빚어 왔음. 

□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기자회견을 통해 도리아 주지사가 정치적인 목적으로 백신 접종을 서두르고 있다고 비판하며, 어느 누구도 코로나19 백신을 강요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음. 
-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자국의 최대 교역국인 중국에 대한 불신을 종종 표출해 왔는데, 일각에서는 이번 결정 역시 해당 중국 백신에 대한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불신, 의구심이 반영된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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