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리핑
말레이시아 슬랑오르, 상수원 보존 정책 취할 것
말레이시아 Malay Mail, Edge Markets, The Star 2020/10/26
☐ 말레이시아 슬랑오르(Selangor) 주가 상수원 수질 오염을 방지하기 위한 근본적인 대응책을 시행하기로 했음.
- 최근 상수원 수질 오염으로 상수도 정화 시설 가동을 중지했던 슬랑오르 주 정부가 2021년 연말에 이르러서야 슬랑오르의 상수원 오염 문제를 완전히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음.
- 슬랑오르에서 상수원 오염 사고가 점점 더 빈번해지는 가운데, 주 정부는 수질 오염에 대처하는 새로운 방법을 도입할 예정임
- 지금까지 슬랑오르 상수도 관리 당국은 상수원이 오염될 경우 상수도 정화시설의 가동을 중지한 후 오염 지역의 수질이 개선되고 나면 다시 정화시설 작동을 재개하는 방식으로 문제에 대처했음.
- 하지만 이와 같은 대처 방식을 사용할 경우 자연히 일시적으로 상수도 공급이 중지되어 많은 사람이 불편함을 겪는 것은 물론, 비용적인 측면에서도 큰 손실이 발생했음.
- 이에 슬랑오르 상수도 관리 당국은 여러 상수원 중 오염이 발견된 지역만 차단하고 나머지 상수원에서 물을 끌어들여 상수도 정화시설 가동을 완전히 중단하지 않는 형식으로 시스템을 개선하기로 했음.
☐ 시스템 변경에는 상당한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됨.
- 슬랑오르 정부는 상수원 관리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는데 적어도 수천만 링깃(한화 수십~수백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보았음.
- 그러나 아무리 감시 체계를 강화한다고 하더라도 지금과 동일한 시스템을 계속 유지하면 차후에 이번 상수원 오염 사건과 같은 사고가 또다시 일어날 수 있기에 시스템 개혁이 필요하다는 것이 슬랑오르 정부의 판단임.
- 한편, 슬랑오르 정부는 시스템 개선뿐만 아니라 상수원 오염을 신고하는 신고자에 대한 포상 제도도 새로 도입하기로 했음.
- 앞으로 슬랑오르 정부는 상수원 오염과 관련하여 ‘확실하고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사람이나 단체에 2만 링깃(한화 약 545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할 것임.
본 페이지에 등재된 자료는 운영기관(KIEP) 및 EMERiCs의 공식적인 입장을 대변하고 있지 않습니다.
| 이전글 | 미얀마, 미소금융사에 강제 원리금 회수 금지 명령 | 2020-10-26 |
|---|---|---|
| 다음글 | 인도네시아, 새 일자리 창출법이 환경파괴 야기할 수도 | 2020-10-2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