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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멕시코, 미국과 ‘물 빚’ 상환 극적 합의

멕시코 AP News, Al Jazeera, Infobae 2020/10/26

□ 멕시코 정부가 미국과 마감 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물 빚’에 대해 극적인 합의를 이루었다고 발표함.
- 멕시코는 지난 1944년 미국과 맺은 ‘물 협약’에 따라 일정 기간 내에 국경 지역 부근 댐에서 미국쪽으로 일정량의 물을 방류해야 하는데, 멕시코에서 방류한 물의 4분의 1 정도만 미국에 도착하는 것으로 조사되어 상당한 양의 유실이 우려되는 상황임.  

□ 멕시코는 올해 가뭄으로 물 부족 현상과 국경 부근 물 공급 지역인 치와와(Chihuahua)주 농민들의 분노로 촉발된 댐 점거 시위로 인해 해당 협약 이행에 어려움을 겪음. 
- 당시 농민들은 작물 재배에 필요한 농업용수가 부족하다고 어려움을 호소하며 미국으로의 물 공급을 거부함. 
- 그러나,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Andrés Manuel López Obrador) 대통령은 미국과의 관계 및 경제적 위기를 고려해 미국에 대한 물 공급을 계속 고수해 왔음. 

□ 이와 관련하여 미국은 멕시코의 현 상황을 이해한다고 전하며 치와와주의 위기 상황 시 물 공급을 지원할 것을 약속함. 
- 또한, 이번에 새롭게 체결된 협약에 따라 미국은 멕시코의 물 공급 일정을 유연하게 변경하고, 치와와주 외의 다른 곳에서 물을 끌어와 미국에 공급할 수 있도록 해 치와와주를 포함한 일부 지역들의 물 부담을 감축함. 

□ 한편, 이번 멕시코와 미국의 합의에 따라, 멕시코 물을 주요 용수로 사용하고 있는 미국 텍사스주 농민들 역시 안도한 것으로 전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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