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리핑
리투아니아공항공사, 신공항 건설 프로젝트 추진 중
리투아니아 CAPA, LRT 2020/10/26
□ 리투아니아공항공사(LTOU)가 코로나19 위기에도 불구하고 신공항 건설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 신공항은 리투아니아 2대 도시인 빌뉴스(Vilnius)와 카우나스(Kaunas) 사이에 있는 카이시아도리스(Kaišiadorys)에 건설될 예정임.
- 신공항 건설 프로젝트에는 최대 10억 유로(한화 약 1조 3,367억 원)가 투입될 것으로 전망되며, 최소 2030년 이후에 본격적으로 운영될 것으로 예상됨.
- 그러나 리투아니아 민간항공기구(Lithuanian Civil Aviation Association)는 두 공항만으로도 국내 항공 수요를 충분히 충족할 수 있다며 신공항 건설 계획을 반대하고 있음.
□ 지난 2019년 로카스 마시울리스(Rokas Masiulis) 당시 리투아니아 교통부 장관은 급증하고 있는 빌뉴스·카우나스 공항의 승객 수요를 분산하기 위해 신공항을 건설할 것이라고 발표했음.
- 당시 카우나스 공항 규모를 확장하는 방안도 제안되었으나, 당시 리투아니아 정부는 카우나스 공항이 최대 항공 수요지인 수도 빌뉴스에서 너무 멀리 떨어져 있다는 이유로 이를 배제했음.
- 또한, 빌뉴스 공항을 확장하는 방안 역시 공항이 시내와 너무 가까이 있다 보니 충분한 부지가 확보되지 않을 것 같다는 이유로 백지화된 바 있음.
□ 한편 2020년 7월 리투아니아 재무부는 빌뉴스·카우나스·팔랑가(Palanga) 국제공항 등 세 곳에서 새 터미널 건설과 공항 보수 작업에 총 8,900만 유로(한화 약 1,189억 7,164만 원)를 투입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
- 또한, 노르딕투자은행(Nordic Investment Bank)이 리투아니아 공항의 현대화 프로젝트에 7,000만 유로(한화 약 935억 7,320만 원)의 대출을 제공하기로 결정했음.
- 리투아니아공항공사는 현재 국내 공항들의 승객 이용량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다른 발트국가들의 공항처럼 국내 공항 역시 시설 보수 작업이 필요하다고 설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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