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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도바 대선 개최 … 현 대통령과 전 총리 2차 투표 진출
몰도바 Radio Free Europe, DW, Ipn 2020/11/03
☐ 11월 1일 몰도바 대통령 선거의 결과 현 대통령과 전 총리가 2차 투표에 진출함.
- 11월 1일 열린 몰도바 대통령 선거에서 마이아 산두(Maia Sandu) 몰도바 전 총리가 36.16%를 득표하면서 선두를 기록함.
- 이고르 도돈(Igor Dodon) 몰도바 대통령은 32.61%를 득표해 2위를 기록함.
- 어느 후보도 1차 투표에서 50%가 넘는 득표율을 얻지 못하면서 몰도바는 11월 15일에 대통령 선거 2차 투표를 개최할 예정임.
☐ 출구조사와 여론조사 결과와 다르게 산두 전 총리가 1차 투표에서 승리함.
- 산두 전 총리는 개표율 93%까지 도돈 대통령에게 뒤지고 있었으나, 재외국민 투표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면서 역전에 성공함.
- 도돈 대통령과 산두 전 총리는 2016년 대통령 선거에서도 맞붙었으며, 당시 도돈 대통령이 2차 투표까지 간 끝에 산두 총리를 4.2%차이로 승리함.
☐ 선거 결과에 따라 몰도바의 향후 외교 정책 방향과 국내 정치 구조가 변동할 전망임.
- 친러시아 노선을 표방하는 도돈 대통령과 친서방 노선을 표방하는 산두 전 총리의 외교 지향점이 극명하게 나뉘기 때문에 산두 전 총리가 차기 몰도바 대통령이 된다면 몰도바의 외교 정책이 크게 달라질 수 있음.
- 도돈 대통령은 러시아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한 안정을, 산두 전 총리는 유럽연합(EU)과의 협력을 통한 성장을 주장함.
- 한편 도돈 대통령은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한다면 몰도바 의회를 해산할 수 있다고 밝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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