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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데이터보호위원회, 페이스북·트위터에 개인 정보 처리 현황 조사할 계획
케냐 Business Daily, THE NATION, CAPITAL NEWS KENYA 2020/11/03
□ 임마꿀레 카사잇(Immaculate Kassait) 케냐 데이터보호위원회(Data Protection Commission) 위원장 후보가 페이스북(Facebook), 트위터(Twitter), 구글(Google) 등 해외 기업들을 대상으로 케냐인들의 개인 정보 처리 현황을 확인하기 위한 조사를 시행할 것이라고 발표함.
- 카사잇 후보는 이들 기업이 해외 기업일지라도 국내에서 케냐 국민의 개인 정보를 수집하고 있으므로 케냐의 현행법을 준수해야 한다고 지적함.
- 또한, 후보는 케냐인들은 법적으로 자신들의 정보가 어디에 저장되고 어떻게 활용되는지에 대한 정보를 기업들에 요구할 수 있다고 덧붙임.
□ 2019년 11월 케냐 국회는 기업 및 정부 기관이 개인 정보를 관리하고 저장하는 것을 규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데이터보호법을 승인했음.
- 이에 따라 데이터보호위원회는 기업과 정부 기관이 개인 정보를 제대로 관리하고 있는지를 직접 조사할 수 있음.
- 또한, 이 법에 따르면, 케냐인들의 개인 정보를 취급하는 기업들은 외부에서 개인 정보가 유출되었을 때 데이터보호위원회에 보고하는 것을 의무화하고 있음.
□ 한편 지난 2018년 페이스북은 정치 자문 기업인 캠브릿지 애널리티카(Cambridge Analytica)에게 자사 회원 8,700만여 명의 개인 정보를 무단으로 제공한 사실을 인정한 바 있음.
- 캠브릿지 애널리티카는 페이스북 회원들의 개인 정보를 활용해 2016년 미국 대선뿐만 아니라 2013년과 2017년 케냐 대선에서 우후루 케냐타(Uhuru Kenyatta) 현 케냐 대통령이 당선되도록 여론을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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