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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베트남, 삼림 보호 목소리 고조

베트남 Vietnam Plus 등 2020/11/06

☐ 최근 베트남에서 일어난 홍수와 산사태로 인해 정부가 산림 자원을 보호에 더 큰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됨.
- 지난 2020년 10월 베트남 중부지역에서 대규모 홍수와 그에 따른 산사태가 일어나면서 3만 가구 이상이 피해를 입었고 막대한 인명 손실도 있었음. 
- 또한 개발 과정에서 많은 나무를 베어내고 산림을 파괴한 것이 더 큰 피해로 이어졌다는 주장이 제기되기 시작했음. 
- 최근 열린 국회 토론회에서 안장성(An Giang Province) 대표는 홍수 피해 지역을 둘러본 결과 계속된 산림 개발과 지속적인 소규모 수력 발전소 건설, 저수지 건설에 따른 유속 감소 등이 대규모 홍수 피해를 낳은 원인으로 파악된다고 하면서, 기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이와 같은 개발 프로젝트를 줄여야 한다고 주장했음.
- 또한 지역 대부분이 산지로 이루어진 박깐성(Bac Kan Province) 대표도 베트남 중앙정부가 2025년까지 산림 보호를 위한 예산을 늘려줄 것을 요청했음.
- 그와 동시에, 베트남의 산림 개발 정책은 일관성이 없다고 비판하면서 정부가 명확한 개발 목적과 로드맵을 먼저 수립하고 환경 보호를 우선시하면서 점진적으로 개발 정책을 실행해야 한다고 주장했음.

☐ 베트남 정부 측은 산림 정책에 큰 문제가 없다는 뜻을 표명했음.
- 베트남 농업개발부(Ministry of Agriculture and Rural Development)는 이와 같은 지방정부 대표의 주장에 대해 현재 베트남의 총 산림 면적은 1,460만 헥타르이며 그중 1,030만 헥타르가 여전히 천연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산림 파괴가 심각하지 않다고 말했음.
- 또한, 1990년 당시 27%에 불과했던 산림 커버리지 비율이 꾸준한 산림 보존 정책으로 2020년 42%까지 상승했으며, 이는 전 세계 평균이 29%를 상회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음.
- 더불어, 베트남에서는 현재 약 4,600개의 기업이 산림 자원을 기반으로 비즈니스를 하고 있으며, 해당 부문의 경제 규모가 꾸준히 성장 중이고 베트남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높아지고 있어 앞으로도 산림을 기반으로 한 개발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표명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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