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영역 건너뛰기
지역메뉴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뉴스브리핑

터키 정부, 중앙은행 총리 전격 교체

튀르키예 Daily Sabah 등 2020/11/09

□ 11월 7일 터키 정부가 대통령령으로 임명 16개월 만에 무라트 우이살(Murat Uysal) 터키중앙은행 총재를 전격 해임함.
- 터키 정부는 우이살 총재를 대신해 나지 아그발(Naci Ağbal) 전 터키 재무부 장관을 터키중앙은행 신임 총재로 임명한다고 발표했지만, 총재 교체 이유에 대해서는 말을 아낌.
- 아그발 신임 총재는 지난 2015~2018년에 재무부 장관직을 수행한 바 있음.
- 한편 니하트 제이베키(Nihat Zeybekci) 전 터키 재무부 장관은 경제정책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됨.

□ 정부가 이번에 터키중앙은행 총재를 교체한 배경으로는 최근 들어 리라화 가치가 전례 없는 수준으로 하락하고 있는 점이 꼽히고 있음.
- 실제로 2020년에만 미 달러화 대비 터키 리라화 가치는 30% 가까이 폭락했음.
- 현재 터키의 인플레이션율은 두 자릿수에 달할 정도로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반면 외화 보유액은 급감하고 있음.
- 한편 일각에서는 정부의 이번 중앙은행 총재 교체가 중앙은행이 독립성을 상실했으며 집권 여당이 통화 정책을 결정하는 수준에 이르렀음을 뜻한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음.

□ 앞서 9월 터키중앙은행은 2018년 이후 처음으로 정책 금리를 8.25%에서 10.25%로 인상했음.
- 또한, 오는 19일 터키중앙은행 산하 통화정책위원회는 국내 기준 금리 인상 여부를 최종 결정할 방침임.

본 페이지에 등재된 자료는 운영기관(KIEP)EMERiCs의 공식적인 입장을 대변하고 있지 않습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