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리핑
싱가포르, 야간 영업 일부 허용
싱가포르 CNA 등 2020/11/10
☐ 싱가포르 정부가 술집이나 나이트클럽 등 야간 업소에 대한 영업을 제한적으로 허용하고 결과를 모니터링할 계획임.
- 싱가포르 통상산업부(MTI, Ministry of Trade and Industry)와 내무부(MHA, Ministry of Home Affairs)는 최근 합동 발표를 통해 술집, 바, 노래방, 나이트클럽이 영업을 재개할 수 있도록 하고 방역에 미치는 영향을 감시 감독할 것이라고 말했음.
- 싱가포르 당국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야간 업소의 영업을 중단시킨 바 있음. 이번 결정은 야간 영업을 허용해도 코로나19 확산에 별다른 여파를 미치지 않는가를 알아보기 위한 파일럿 테스트임.
- 술집과 바에 대한 파일럿 테스트는 2020년 12월부터 시작하며 2개월간 시행할 계획임. 그리고 노래방과 나이트클럽 파일럿 테스트 개시 시기는 2021년 1월, 시행 기간은 3개월로 결정했음.
- 노래방과 나이트클럽의 파일럿 테스트 시작 시점이 한 달 늦은 이유는 방역에 필요한 준비를 위해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임.
- 야간 업소는 영업시간 중 방문객과 종업원 모두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음식물을 섭취하는 순간에만 잠깐 마스크를 벗을 수 있음.
- 또한 밤 10시 30분 이후에는 알콜 음료 추가 주문이 불가능하며, 야간 업소를 방문한 모든 고객은 24시간 이내에 코로나19 검진을 받아야 함. 싱가포르 당국은 사후 검진에 추가하여 방문 전 사전 검진도 의무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임.
☐ 파일럿 테스트 미 참여 업소는 업종 전환을 할 수 있음.
- 한편, 이번 시범 영업 허가는 파일럿 테스트에 참여를 신청한 야간 영업 업소를 대상으로만 실시함.
- 파일럿 테스트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사전 또는 사후 검진 데이터를 방역 당국과 주고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어야 하고 매장 전 지역에 CCTV를 설치해야 하며, 더불어 영업시간 내내 방역 프로토콜 준수 여부를 계속 체크해야 하므로 업무와 설비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임.
- 싱가포르 정부는 야간 업소 중 파일럿 테스트 참여가 곤란하거나 원하지 않는 경우에는 일반적인 요식업 등으로 전환하여 그동안 닫았던 영업장을 다시 열 수 있도록 할 방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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