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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코로나19로 유라시아 이주노동자 유입 22.5% 감소
러시아 фергана, Известия, Emerging Europe 2020/11/10
☐ 코로나19로 인한 이동제한으로 러시아 내 유라시아 국가 출신의 이주노동자가 22.5% 감소함.
- 러시아 내무부의 자료에 따르면, 2020년 1~9월 러시아로 유입된 이주노동자 수는 2019년 약 232만 명에서 약 180만 명으로 약 22.5% 감소함.
- 러시아 내무부는 2020년 1~9월 러시아에서 취업 허가를 받은 이주노동자 수 또한 전년 동기와 비교해 약 36만 명이 감소한 약 138만 명이라고 발표함.
- 2020년 1~9월 유라시아경제연합(EAEU)에서 러시아로 일하러 온 이주노동자 수 역시 전년 동기 45만 명에서 33만 3,000명으로 감소함.
☐ 러시아에서 이주노동자가 급감하면서 러시아 전역에서 노동력 부족 현상이 발생함.
- 야로슬라프 닐로프(Yaroslav Nilov) 러시아 하원 노동사회보훈상임위원장은 구조적인 문제로 인해 이주노동자의 빈자리를 러시아인으로 대체하지 못했다고 지적함.
- 닐로프 위원장은 특히 타타르스탄(Tatarstan) 건설 현장이 심각한 노동력 부족을 겪고 있다고 덧붙임.
- 러시아 건설부는 2020년 8월 기준 러시아 전역의 건설 현장에서 약 10만 명의 건설 노동자가 부족한 상태라고 발표함.
☐ 이주노동이 어려워지면서 송금경제에 의존하던 나라들이 큰 타격을 받음.
- 세계은행(World Bank)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의 송금경제는 2020년에만 약 140억 달러(한화 약 16조 8,000억 원) 가량 감소함.
- 중앙아시아 또한 2020년 2/4분기 러시아로부터 받은 송금액이 전년 동기와 비교해 2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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