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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리비아, 루이스 아르세 신임 대통령 공식 취임
볼리비아 AP News 등 2020/11/10
□ 지난 11월 8일 볼리비아 좌파 성향의 사회주의운동당(MAS, Movement for Socialism) 소속 루이스 아르세(Luis Arce) 대통령 당선인이 공식 취임함.
- 아르세 신임 대통령은 취임 연설을 통해 좋은 것은 더 좋게 만들고, 잘못된 것은 바로잡는 지도자가 되겠다고 전하며, 경제를 재건하고 안정화를 이루기 위해 국가 주도형 모델을 재선택할 것이라고 밝힘.
□ 함께 당선된 다비드 초케완카(David Choquehuanca) 볼리비아 부통령은 향후 볼리비아 의회를 이끌 예정으로, 국민들의 상처를 듣고 치료하는 신정부가 출범할 것이라는 의지를 표명함.
□ 현재 볼리비아는 코로나19 팬데믹과 경제난으로 인한 사회적 양극화 그리고 심각한 정계 갈등을 겪고 있어, 신임 대통령이 어떻게 갈등을 완화하고 통합을 이룰 지가 향후 과제가 될 것으로 분석됨.
□ 한편, 사회주의운동당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됨에 따라, 일각에서는 에보 모랄레스(Evo Morales) 전 대통령이 다시 정치에 참여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어 왔음.
- 그러나 이와 관련하여 아르세 대통령은 대선 승리 이후 모랄레스 전 대통령의 신정부 내 주요 역할 참여에 대한 가능성을 일축해 왔음.
- 모랄레스 전 대통령은 지난 해 사임 이후 선거 출마 자격을 박탈당했으며, 아르헨티나에서 망명 생활을 한 이후 최근 볼리비아로의 귀국 계획을 밝힌 바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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