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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투아니아 국가언어사찰단, 외국인 운전사들의 리투아니아어 사용 의무화해야
리투아니아 LRT 2020/11/10
□ 리투아니아 국가언어사찰단(VKI, State Language Inspectorate)이 주로 외국인 이민자가 종사하는 차랑공유서비스 업체의 운전사들에 대해 영업 중 리투아니아어를 사용하도록 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힘.
- 오드리우스 발롯카(Audrius Valotka) 리투아니아 국가언어사찰단 대표는 이 조처가 언제 이루어질지는 모르겠지만, 운전사들이 리투아니아어를 습득하거나 기술적 수단을 사용해 리투아니아어로 소통하는 방안 등을 모두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함.
- 현재 리투아니아에서는 택시 기사들에게만 리투아니아어 사용이 의무화되어 있으며, 우버(Uber), 볼트(Bolt) 등 차량공유서비스 운전사들에게는 이 의무가 적용되지 않음.
□ 앞서 1월 리투아니아 국가언어사찰단은 리투아니아 운수노조와 만나 운전사들의 언어 문제에 대해 논의함.
- 당시 양측은 리투아니아 문화부에 운전사들이 A2 수준의 기초적인 리투아니아어를 구사할 수 있도록 강제하는 법안을 제정할 것을 촉구했음.
- 발롯카 대표는 이를 통해 국민들의 언어적 권리를 보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운송 시장의 불공평한 경쟁 문제도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함.
□ 그러나 SNS를 중심으로 외국인들에게 리투아니아어를 배우도록 강제하는 것은 너무 지나친 대책이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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