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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국내 여신 규모, 1~9월 1조 300억 리얄 기록
카타르 Gulf Times 등 2020/11/11
□ 카타르중앙은행(QCB, Qatar Central Bank)이 2020년 9월까지 현지 금융기관들이 제공한 국내 여신(domestic credit) 규모가 전년 동월보다 55억 3,000만 카타르리얄(한화 약 1조 6,964억 원) 증가해 1조 300억 리얄(한화 약 398조 8,14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함.
- 그중에서도 서비스업과 부동산 산업의 대출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알려짐.
- 한편 지난 1~9월 국내외 금융기관들의 총 여신 제공 규모는 1조 1,100억 리얄(한화 약 340조 5,258억 원)에 달했음.
□ 국내 한 민간 은행의 관계자는 최근 카타르에서 상업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대출 수요 또한 덩달아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함.
- 최근 카타르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감소세를 유지하자 카타르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단행했던 여러 제한 조치를 점차 완화하고 있음.
- 그중에서도 코로나19로 인한 침체 정도가 컸던 부동산업, 운송업, 건설업 등의 부문의 활동이 눈에 띄게 늘어남.
- 실제로 2020년 3/4분기 카타르 내 부동산 계약 체결 규모는 지난 분기보다 2배 가까이 증가해 101억 리얄(한화 약 3조 984억 원)에 달했음.
- 더불어 외출하는 시민들이 증가하면서 택시 등 교통수단의 수요 또한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음.
□ 10월 카타르의 구매자관리지수(PMI, Purchasing Managers’ Index)는 전월보다 0.1p 상승해 51.5p를 기록함.
- 최근 카타르의 PMI가 증가세를 유지하는 점은 비석유 산업의 경기가 코로나19 위기로부터 점차 회복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인 것으로 분석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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