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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미국, UAE에 F-35 전투기 판매할 계획

아랍에미리트 Daliy Sabah 등 2020/11/12

□ 11월 10일 미국 정부가 아랍에미리트(UAE)에 F-35 스텔스 전투기 50기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발표함.
- 이번 계약에는 F-35 전투기 50기 이외에도 무장 드론 18기, 공대공·공대지 군수품 등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계약 규모만 233억 7,000만 달러(한화 약 26조 108억 원)에 달함.
- 마이크 폼페이오(Mike Pompeo) 미 국무부 장관은 백악관의 중동평화계획과 충돌하지 않는 선에서 이번 UAE으로의 무기 수출을 승인했다고 설명함.
- 폼페이오 장관은 이란의 공공연한 위협으로부터 UAE를 보호하기 위해, UAE의 국방 능력을 향상시키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임. 

□ 앞서 이스라엘은 미국이 UAE에 F-35 전투기를 수출하는 방안이 중동 지역의 평화와 균형을 깨뜨릴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우려를 표했음.
- 실제로 현재 이스라엘은 중동에서 유일하게 F-35를 운용하고 있는 국가임.

□ 그러나 2020년 8월 미국의 중재로 이스라엘과 UAE가 평화 협정 및 외교 관계 정상화 합의를 체결하면서 이번 F-35 수출 계약이 급물살을 탄 것으로 알려짐.
- 폼페이오 장관은 3개국이 합의한 아브라함합의(Abraham Accords)를 계기로 중동 지역의 정세를 긍정적으로 전환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힘.
- 베냐민 네타냐후(Benjamin Netanyahu) 이스라엘 총리 또한 10월 23일 미국이 F-35를 UAE에 수출하는 것을 더 이상 반대하지 않겠다고 공언한 바 있음.
- 특히 최근 들어 양국은 이란이라는 공동의 적을 바탕으로 군사적 이해관계를 공유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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