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리핑
브라질, 中 시노백 코로나19 백신 실험 재개
브라질 Reuters Latino América 등 2020/11/13
□ 11월 11일 브라질 보건당국이 중국 시노백(Sinovac)의 코로나19 백신 실험 재개를 허용한다고 발표함.
- 브라질 위생감시국(ANVISA)은 이틀 전 심각한 사건 발생을 언급하며 해당 백신 실험을 중단한다고 밝혔는데, 보도에 따르면 한 실험 지원자가 사망한 것으로 알려짐.
□ 시노백 백신을 공동으로 실험하고 있는 브라질 연구소장은 해당 사건은 백신과 관련성이 없다고 보고했으며, 이와 관련하여 위생감시국은 성명을 통해 자료 제출이 충분히 이루어졌다고 전하며 백신 실험 재개를 결정함.
- 위생감시국은 또한 실험 중단이 반드시 제품의 품질, 안전성, 효과 없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첨언함.
□ 시노백은 브라질뿐만 아니라 다른 국가들에서도 코로나19 백신 마지막 단계 실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해당 백신에 대해 상당한 자신감을 표명해 왔음.
□ 한편, 그동안 중국 백신에 불신을 표명해온 자이르 보우소나루(Jair Bolsonaro) 브라질 대통령은 최근 해당 실험 중단을 “승리”라고 선포한 바 있음.
- 일각에서는 이에 대해 정치적 의도가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는데,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해당 실험을 지지하고 있는 주앙 도리아(João Doria) 상파울루 주지사와 정책, 특히 코로나19 대책과 관련하여 갈등을 겪고 있음.
- 이번 실험 재개 소식 이후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아직까지 어떠한 입장도 표명하지 않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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