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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독립기념일 맞아 폭력 시위 발생

폴란드 Radio Poland 등 2020/11/13

□ 2020년 11월 11일 바르샤바(Warsaw)에서 극우를 표방하는 폭력 시위대가 독립기념일 행진 시위를 진행하는 도중 경찰과 충돌하는 사건이 발생함.
- 폴란드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대중 집회를 금지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날 수만 명의 시민이 시위에 참가함.
- 시위 참가자 대부분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기 위해 자동차나 오토바이에 탑승했으나, 다른 수천 명은 바르샤바 시내를 걸으며 시위를 이어나감. 

□ 바르샤바 경찰은 ‘폭력 시위대’가 경찰관들을 향해 돌과 화염병 들을 던지며 저항했다고 발표함.
- 또한, 경찰은 사회 안정을 위해 시위대 중 일부를 연행했다고 덧붙임.
- 경찰에 따르면, 시위대는 시위 과정에서 성소수자(LGBT)를 지지하는 깃발이나 정부에 반대하는 푯말이 붙은 건물 등을 무차별적으로 공격함.

□ 앞서 바르샤바 시정부는 이번 독립기념일 시위를 전면 금지한 바 있음.
- 라파우 샤스코브스키(Rafal Trzaskowski) 바르샤바 시장은 “이것이 바로 집권 여당이 옹호하는 극우 세력들이 독립기념일을 대하는 자세”라며 이번 시위를 강력하게 비판함.
- 마테우시 모라비에츠키(Mateusz Morawiecki) 폴란드 총리는 최근 폴란드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증가하고 있다는 이유로 독립기념일에 시위를 진행하지 말 것을 촉구한 바 있음.
- 그러나 극우를 표방하는 현 폴란드 정부가 해마다 독립기념일을 이용해 정치적 입장을 표출하려고 한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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