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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페루, 대통령 탄핵에 대규모 시위 발생

페루 BBC 등 2020/11/16

□ 11월 14일 페루 수도 리마를 포함한 도시들에서 젊은층을 중심으로 수만명의 사람들이 모여 마르틴 비스카라(Martín Vizcarra)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임.
- 시위대들은 임시 대통령을 맡은 마누엘 메리노(Manuel Merino) 국회의장의 사퇴를 촉구하며 가두시위를 벌였으며, 시위 진압 경찰과의 대치와 무력충돌로 수십 명의 사상자가 속출함.

□ 일부 시위 참가자들은 의회의 결정은 국민을 위함이 아닌 자신들의 이익을 위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의회의 탄핵 결정을 비판함. 
- 전문가들은 이번 시위로 메리노 국회의장이 국정을 운영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분석함. 

□ 최근 야권 인사들은 대통령의 도덕적 무능을 주장하며, 두 번의 시도 끝에 결국 대통령 탄핵안을 가결시킴. 
- 야당 의원들은 비스카라 대통령이 모케과 주지사 재직 당시 공공사업 계약과 관련하여 일부 기업들로부터 뇌물을 받았다고 주장하며 탄핵안을 제출한 바 있음.

□ 비스카라 대통령은 의회의 탄핵 결정을 수용한다고 밝히며 대통령직에서 물러났으나, 자신의 탄핵에 대한 합법성과 타당성에는 의문을 제기함.
- 비스카라 대통령은 그동안 의회와 갈등을 빚어 온 상황으로, 지난 해 국회의원들이 부패척결 안건을 방해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의회 해산을 결정했고, 이후 1월 새로운 의회가 선출되었으나, 입법부와 행정부 간의 긴장 상태는 계속되어왔음.

□ 한편, 메리노 국회의장은 비스카라 전 대통령의 임기 종료일인 2021년 7월까지 임시 대통령직을 맡을 예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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