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리핑
몰도바, 친유럽 성향 후보 대통령 당선
몰도바 DW 등 2020/11/17
☐ 마이아 산두(Maia Sandu) 전 몰도바 총리가 몰도바 대통령으로 당선됨.
- 11월 15일 열린 몰도바 대통령 선거 2차 투표에서 산두 전 총리는 이고르 도돈(Igor Dodon) 현 대통령을 꺾고 새로운 몰도바 대통령으로 당선됨.
- 산두 전 총리는 57.75%를 득표하여 도돈 대통령을 이기고 승리를 거뒀으며, 도돈 대통령은 선거 과정에 문제가 없다며 패배를 받아들인다고 발표함.
- 산두 전 총리는 2주 전 열린 몰도바 대통령 선거 1차 투표에서도 도돈 대통령을 근소하게 앞서면서 2차 투표로 진출함.
- 산두 전 총리는 전체 투표 중 약 16%를 차지하는 재외국민 투표에서 약 93%라는 압도적인 득표율을 기록하면서 승리함.
☐ 도돈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Vladimir Putin) 러시아 대통령의 공개 지지에도 불구하고 패배함.
- 푸틴 대통령은 2020년 9월 도돈 대통령과 화상 정상 회담에서 도돈 대통령의 재선을 공개적으로 지지했으며, 10월에는 몰도바 국민에게 도돈 대통령을 위해 투표해달라고 발언함.
- 푸틴 대통령은 산두 대통령의 당선이 확정되자 러시아와 몰도바의 건설적인 관계 발전을 기원한다는 내용의 축전을 전송함.
☐ 다른 유라시아 국가들과 다르게 몰도바에서는 선거 불복 시위가 격화되지 않을 전망임.
- 산두 전 총리가 도돈 대통령을 상대로 대승을 거두면서 몰도바에서는 벨라루스, 조지아, 키르기스스탄과 같은 선거 불복 시위가 열리지 않을 전망임.
- 한편 몰도바 의회 총 101석 중 15석만 보유한 행동과연대당(Party of Action and Solidarity)이 몰도바 의회에서 새로운 여당으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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