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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잠비아 정부, 유로본드 채권에 대한 이자 지급 불가능 발표

잠비아 Business Liv 등 2020/11/17

□ 11월 13일 잠비아가 유로본드(Eurobond) 채권에 대한 이자를 만기에 지불할 수 없다고 발표함.
- 브왈리아 응안두(Bwalya Ng’andu) 잠비아 재무부 장관은 디폴트를 선언하지 않을 것이라는 이논게 위나(Inonge Wina) 잠비아 부통령의 발언을 부정하며 앞으로 이자 급부를 이행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단언함.
- 잠비아의 채무액은 30억 달러(한화 약 3조 3,255억 원)에 달하며 이자만 4,250만 달러(한화 약 471억 1,125만 원)에 이르렀으나, 잠비아는 1개월 넘게 이자를 갚지 않고 있음.
- 이에 따라 잠비아는 코로나19 위기 이후 아프리카에서 처음으로 국가 부도를 낸 국가가 됨.

□ 앞서 잠비아 정부와 유로본드 채권단은 이자 지급 등 채무 상환일을 6개월 연장하는 방안에 합의하는 데 최종 실패했음.
- 유로본드의 지분 40%를 보유하고 있는 채권단 위원회의 위원 대다수가 이자 지급 기한을 연장하는 것에 반대한 것으로 알려짐.
- 이에 대해 투자자들은 잠비아 정부가 중국을 비롯해 다른 국가 및 기관에서 빌린 대외부채에 대한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아 공평성에 대한 자신들의 불만을 해소하는 데 실패했다고 지적함.

□ 잠비아는 코로나19 위기 이전에도 만성적인 부채 급증 문제를 겪고 있었음.
- 현재 채권단은 잠비아 정부에 채무를 상환을 요구하는 법적 소송을 준비하는 등 장기전을 치를 계획인 것으로 알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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