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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페루, 정국 혼란 속 임시 대통령 사임

페루 AP News 등 2020/11/17

□ 11월 15일 마누엘 메리노(Manuel Merino) 페루 국회의장이 임시 대통령직을 사임하겠다고 발표함.
- 메리노 국회의장은 TV 연설을 통해 국민들과 마찬가지로 국가에 최선인 일을 하고 싶다고 밝히며 사임 의사를 전함. 

□ 이번 임시 대통령 사임 결정은 탄핵 반대 시위로 수십명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정부 내각 절반이 사퇴한 이후 발표된 것으로, 국민들의 거센 비판과 유혈 충돌 사태 그리고 사회적 혼란이 주 원인인 것으로 분석됨. 
- 메리노 국회의장은 최근 마르틴 비스카라(Martín Vizcarra) 전 대통령이 탄핵됨에 따라 내년 선거까지 임시 대통령으로 국정운영을 맡을 예정이었음.

□ 비스카라 대통령은 임기 동안 부정부패 척결을 위해 노력했으나, 이와 관련하여 의회와 지속적인 갈등을 빚어 왔음.
- 현재 페루 내각 의원 절반이 돈세탁 등과 관련한 범죄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상황임.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 대다수가 내년 선거까지 비스카라 대통령이 남은 임기를 마치기를 원한다고 응답함. 

□ 한편, 메리노 국회의장의 사임으로 의회가 긴급회의를 소집해 차기 임시 대통령 선출을 논의한 결과, 프란시스코 사가스티(Francisco Sagasti) 의원으로 결정됨.
- 일각에서는 현재 페루 상황이 후지모리(Fujimori) 정권 이후 가장 심각한 민주주의 및 인권 위기라는 평가가 제기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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