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리핑
칠레 중앙은행, “3/4분기 경제 9.1% 위축”
칠레 Nasdaq 등 2020/11/20
□ 11월 18일 칠레 중앙은행은 2020년 3/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동기간 대비 9.1% 위축되었다고 발표함.
- 가장 많은 타격을 입은 부문은 개인 서비스, 건설업, 교통, 레스토랑, 호텔 등으로 조사되었는데, 중앙은행은 코로나19로 인한 보건비상사태로 국민들의 이동과 기업의 영업활동 정상화가 지속적으로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밝힘.
□ 그러나 해당 수치는 전분기 대비 5.2% 상승한 것으로, 코로나19 확산이 정점에 달했던 5월과 6월 이후 칠레 경제는 점차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함.
□ 칠레의 경제 회복은 지난 7월 통과된 연금 중도 인출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되는데, 칠레 의회는 국민들이 민간연금에서 10%의 연금을 인출할 수 있는 법안을 가결한 바 있음.
- 이에 따라 대부분의 인출금이 교역 활동과 소비로 이어져 국가 경제 회복에 일조한 것으로 해석됨.
□ 칠레 정부는 지난 3월 코로나19 발병 이후 격리 등의 제한 정책을 시행해 왔으며, 이에 따라 무역과 서비스업이 가장 큰 타격을 받음.
- 최근 정부는 경제 재활성화를 위해 점차적으로 제한 정책들을 완화하고 있으나, 여전히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어 재확산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음.
- 11월 19일 기준 칠레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53만 6,012명이며, 사망자는 1만 4,955명으로 집계됨.
□ 한편, 칠레 중앙은행은 올해 국가경제가 4.5~5.5% 위축될 것이며, 2021년에는 4-5%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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