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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이란 국회, 3~6월 국내 실업률 전년보다 2.5배 상승

이란 Radio Farda 등 2020/11/23

□ 11월 21일 이란 국회가 이란력 1399년 1/4분기(2020년 3월 21일~6월 20일) 이란의 실업률이 전년 동기보다 1.1%p 하락했다고 발표함.
- 이란 국회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폐업해 사실상 일자리를 잃은 개인사업자를 고려하면 실질 실업률은 전년 동기보다 약 2.5배 상승해 24%에 이를 것으로 예측함.
- 이란 국회는 이러한 점을 고려할 때 정부가 발표한 공식 실업률이 코로나19로 인한 현지 노동 시장의 위기를 제대로 반영하지 않은 허수에 불과하다고 비판함.
- 앞서 이란통계청(SCI, Statistical Center of Iran)은 1/4분기 이란의 실업률이 9.6%를 기록했다고 발표한 바 있음.

□ 또한, 이란 국회는 정부가 코로나19로 인해 사라질 위기에 처한 일자리를 보호하는 지원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지 않았다고 지적함.
- 앞서 3월 이란 정부는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받은 기업들을 지원하고자 1,000조 리얄(한화 약 26조 원)규모의 저금리 대출 지원 정책을 추진한 바 있음.
- 한편 잘랄 마흐무드자데(Jalal Mahmoudzadeh) 이란 국회의원은 실업난 상황 아래 정부가 추진하는 인구 확대 방안인 ‘젊은 인구와 가족 보호(Young Population and Family Protection)’ 정책을 강도 높게 비판함.
- 마흐무드자데 의원은 현재 이란은 현존하는 인구를 관리하는 인프라조차 미비하다고 지적하는 한편, 현재 청년들은 조국을 탈출하는 것 이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는 상황에 처해 있다고 덧붙임.

□ 11월 21일부터 이란에서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이동 제한령이 발효됨.
- 코로나19 감염 위험에 따라 전국에 크게 3단계로 강도 높은 방역 의무가 부과됨.
- 비록 정부의 이번 조치가 전면적인 락다운은 아니지만, 이로 인해 이란의 일자리 문제가 더욱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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