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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페루 임시 대통령, "헌법개정보다 정치, 경제 위기 우선"

페루 Reuters Latino América 등 2020/11/23

□ 프란시스코 사가스티(Francisco Sagasti) 페루 임시 대통령이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현재 국가의 최우선 과제는 헌법 개정 제안이 아닌 경제 및 보건 위기 타개라고 밝힘.
- 헌법 개정은 최근 시위대들의 주요 요구 사항으로 제기되었으나, 사가스티 임시 대통령은 과도정부의 목표는 대통령 탄핵과 전 임시 대통령의 사임으로 혼란한 사회 안정을 복구하는 것이라고 전함. 
- 또한 “새 헌법 개정 제안은 내년 선거에서 국민들이 직접 선출한 신정부가 해야 할 일이다”고 전하며 향후 사회적 평화와 안정에 집중한 국정운영을 시사함.

□ 지난 11월 9일 페루 의회는 뇌물수수 혐의로 마르틴 비스카라(Martín Vizcarra) 대통령 탄핵안을 가결했으며, 이후 마누엘 메리노(Manuel Merino) 국회의장이 임시 대통령직에 선출됨.
- 그러나 많은 페루 국민들은 비스카라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고 메리노 국회의장의 퇴진을 촉구하는 대규모 시위를 벌여 결국 메리노 국회의장이 사임을 표명함.

□ 시위 참가자들, 특히 이번 시위를 주도한 젊은층은 국회의 신뢰에 의구심을 제기하며 새로운 헌법이 제정되기 전까지 행동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 시장, 산업 관계자들 역시 의회가 민간 부문에 대한 과도한 간섭으로 경제적 안정을 상실시킬 수 있다며 우려를 표명함. 
- 페루는 지난 20년 간 라틴아메리카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빈곤률을 60%에서 20%로 낮추는 데 성공했으나, 올해 빈곤률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다시 30%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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